삼례문화예술촌 & 비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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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8-16 오후 3:47:35 | 조회수 | 611 |
k1235120@hanmail.net | 작성자 | 마당이 수목원 | |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지은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역사적 의미와 문화가 공존하는 예술촌 건물 안에는 갤러리, 문화카페, 목공소, 책박물관 등이 있어 오래된 공간에서 오는 편안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일본풍 목조건물 벽에 ‘samsam yeye mimi’라 적혀 있다. 삼례 예술의 아름다움? 복합문화공간이면서도 겉치레를 생략했다. 입구가 소박하다. 분수와 야외무대, 아이들을 위한 개구리와 달팽이 조형물…. 삼례문화예술촌에 이르면 세월조차 시나브로 더디게 흐른다.
<비주얼 미디어아트 미술관>은 양철슬레이트 벽체로 세월의 녹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영상매체와 미술을 접목해서 관람객의 예술 감성을 이끌어낸다. 설치미술 작품들이 철따라 달라지니 거기 적힌 모토대로 예술은 재미있다. 영상매체와 미술을 접목해서 관람객의 예술 감성을 끄집어낸다. 모던 풍 오브제와 음향과 조명이 있는 반전의 공간이다.
<김상림 목공소>는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이다. 초록색 입간판이 걸린 입구에 들어서니 장인의 예술혼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충만해 있다. 한때 어느 숲의 일원이었을 나무들이 노련한 장인의 정성스러운 손길 따라 생활용 가구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비비정] 빈티지에 흠뻑 취한 다음 삼례문화예술촌을 나오며 노래 한 곡 부르다 우석대학교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오른다. 작은 숲속에 정자 하나가 날아오를 듯 서 있다. 비비정이다. 만경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근대 역사의 들꽃들이 들불로 타올랐던 동학교도의 삼례집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기억 속의 공간이 아닌 현실의 만경강 한내를 건너야 한다. 고산천과 소양천이 몸을 섞고 전주천과 삼천이 합수하여 ‘만경’이란 이름을 가진 강은 서해로 묵묵히 흘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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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비주얼 미디어아트 미술관.jpg | ||
첨부파일2 | 김상림 목공소.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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