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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운장산계곡
등록일 2017-08-16 오후 3:48:32 조회수 2915
E-mail k1235120@hanmail.net  작성자 마당이 수목원


대아저수지를 따라 호반길을 가다보면 신월교에서 시작하는 계곡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동상운장산계곡이다. 완주군의 최동단에 위치한 운장산 계곡은 몇해전까지만해도 소양면 위봉산과 진안 운장산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오지중의 하나였다.

여름이면 운장산계곡 일대가 피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을이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완주군 동쪽 끝으로 가보라. 거기 호남의 전망대가 위용을 세우고 있다. 노령산맥 주봉, 운장산이다. 구름이 지나는 시간이 도대체 얼마나 오래 걸리기에 운장이라 일렀던가. 인근 연석산의 북두봉과 옥녀봉을 넉넉하게 거느린 산세가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서봉인 칠성대에는 까마득히 먼 세월 북두칠성의 전설이 오롯이 담겨 있다. 때 묻지 않은 천년 원시림의 숲을 지나 발걸음을 재촉한다. 1,126m 정상 운장대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른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히 호남의 알프스라 이를 만하다.

호남의 내로라하는 일대의 명산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이 장엄하다. 지리산 천왕봉과 덕유 능선까지 펼쳐진 백두대간의 파노라마에 잠시 숨이 벅차오른다. 100대 명산으로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 8대 산간오지라는 운장산 일대의 정기를 받아 굽이굽이 흘러내린 수많은 물줄기가 한 곳에서 만나 운장산계곡을 이룬다. 신월교에서 운장산에 이르는 9km 계곡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건 차라리 신선의 세계다. 그 신비경에 잠시 넋을 빼앗긴다.

산이 깊으면 물도 깊은 법이라고 했다. 기암괴석에 갈고 닦아져 흘러내린 계곡물이 맑고 깊다. 명경지수다. 자연 휴양지로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해마다 여름이 되면 도시 생활에 지친 수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퉈 이곳을 찾는다.







첨부파일1 file1 동상계곡2.jpg
첨부파일2 file2 동상계곡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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